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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12-09-11 14:46:34
  오르프 교수법을 활용한 어린이 그룹피아노-음악춘추 8월호.
 

오르프 교수법을 활용한 어린이 그룹 피아노 교사 세미나
총체적 음악적 체험을 통해 음악적 감수성 함양

 

“선생님이 먼저 ‘쿵-쿵’ 하면 여러분은 ‘쿵쿵쿵’ 치는 거예요.” 교사의 지도에 따라 아이들이 젬베를 하나씩 갖고 4분의 3박자 고정박을 익힌 후 자연스레 액센트의 위치, 리듬도 변화시켜 본다. 그리고 어린이 피아노 교재인 『123 클라비어』 1권에 있는 「곰들의 음악대」를 실로폰, 피아노 등의 악기와 함께 앙상블로 즉흥 연주하기 시작했다. 하나의 코드로 진행되는 간단한 곡이었지만 어느새 여러 악기가 어우러진 ‘어린이 음악대’가 되었다.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EMP 뮤직슐레에서는 오르프 교수법을 활용한 어린이 그룹 피아노 수업이 한창이었다.
EMP오르프음악교육연구소에서 ‘오르프 교수법을 활용한 어린이 그룹 피아노 교육’의 노하우를 여러 교사들과 나누고자 교사 세미나를 마련한다. 9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5주간(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EMP오르프음악교육연구소에서 진행되는 본 세미나는 오르프 교사, 피아노 교사, 방과후 음악교사를 대상으로 이혜기 강사(EMP오르프음악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가 진행하며, 교재는 『123 클라비어』(음악춘추사)를 사용한다.
이희숙 소장(오르프 엘레멘타 음악교육 연구소장)과 이혜기 강사를 통해 세미나와 교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오르프 교수법은 생애 첫 악기로 피아노를 선택한 어린이들의 수업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피아노 테크닉뿐 아니라 총체적 음악적 체험을 통해 음악적 감수성을 길러줍니다. 이번 세미나는 처음 피아노에 입문하는 어린이를 지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피아노 선생님, 새로운 피아노 교수법에 관심이 있으신 원장님, 유아음악교육을 악기교육과 연계시키고자 하시는 유아음악 선생님들께 유익한 교육이 될 것입니다.”(이희숙 소장)
오르프 엘레멘타 음악교육연구소는 독일 기초음악교육의 철학과 교육방법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맞게 풀어내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EMP 뮤직슐레와 각급 유아교육기관에 교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 가을에 있을 교사 세미나의 교재인 『123 클라비어』는 독일의 피아노 교육자 클라우디아 에렌프라이스와 울리케 볼벤더가 공동 집필했으며, 1권, 2권, 교사지침서로 되어 있다. 피아노 입문 6, 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가 교재의 대상으로, 현재 독일에서 1∼4명의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교재 중 가장 많이 사랑 받고 있다.
“그룹 피아노 레슨 교재인 『123 클라비어』가 좋은 교재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잘 알려『123 클라비어』지지 않았고, 선생님들이 지도방법을 잘 모르시는 듯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피아노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악기를 통해 음악을 교육하는 교재이지요. 오르프 음악교육은 아이들의 기초 음악성을 길러주는 것이 목적으로, 악기 연주, 노래, 춤 등의 예술 체험을 통해 음악성, 사회성 넓히고 창의성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오르프 음악교육과 잘 맞는 교재가 바로 『123 클라비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혜기 강사)


기존의 피아노 초급 교재와 달리 『123 클라비어』를 통해 리듬, 모드 등을 활용한 즉흥연주를 비롯해 교회 선법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삽화와 예쁜 가사, 그래픽 악보 등을 특징으로 꼽은 그들은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강점은 ‘그룹 레슨’이라고 말했다. 『123 클라비어』로 음악을 배운 학생들은 자신의 소리를 들으며 연주하기 때문에 앙상블 감각이 있고, 음악적 표현도 자유롭다는 것이다.
“『123 클라비어』로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교사도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하실 것 없이, ‘피아노 레슨’이라는 틀만 깬다면 교사 각자가 주어진 환경, 재료로 얼마든지 좋은 수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가을에 진행할 세미나에서 저희가 할 일도 음악을 이렇게도 지도할 수 있다는 틀을 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_배주영 기자 / 사진_김문기 부장

 

 왼쪽부터 이혜기, 이희숙